포항 기항지의 추천 관광코스와 축제를 안내드립니다.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추천드립니다.
죽도시장은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어시장답게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제철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포항물회는 물론, 계절에 다라 대게와 돌문어, 과메기 등을 흔히 만날 수 있다. 시장 내에는 수협어판장을 비롯해 횟집 200여 개가 몰려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싱싱한 수산물을 비롯해 건어물과 농산물까지 다양한 먹을거리가 넘치는 대형 재래시장이다. 구역에 따라 회센터골목, 과메기골목, 건어물골목, 농산물골목을 비롯해 그롯골못, 이불골못, 한복골목 등 각각 특화된골목으로 나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 돌아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보존하고 기억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교훈의 장소 100여 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리로 마치 일본 교토의 옛스러운 골목에 있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구룡포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으로 올라 구룡포항을 조망하고 뒤로 이어진 길을 따라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도 들려보자.
장기읍성은 산성(山城)과 같은 기능을 겸한 읍성으로서 해발 252m의 동악산에서 해안쪽인 동쪽으로 뻗어 내려오는 지맥 정상(해발 100m)의 평탄면에 축성되었으며 형태는 동·서로 약간 긴 마름모꼴이다. 성 전체의 모양은 연잎 모양의 말굽형이며, 180도 시각으로 동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쌓았다. 포항시 장기면 일대는 조선시대 선비 100여명이 유배를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며, 우암 송시열, 다산 정약용과 같은 석학과 거물학자들이 회한의 눈물을 흘렸던 땅이다. 유배인들은 고난속에서도 서책을 탐구하고 시문과 저서를 쓰고 지역 선비들을 교육하며 독특한 유배문화를 탄생시킨 배경을 바탕으로 유배문화체험촌을 조성하였다.
약 100년간 포항을 달리던 기찻길이 시민친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도시숲 약 100년간 기차가 달리던 남구 효자역과 옛 포항역 사이 4.3km 구간, 2015년 KTX포항역 이전으로 폐철도가 되었다. 철도길은 주택가를 관통하여 도시숲을 조성하게 되었는데 수경 시설인 벽천, 음악분수, 스틸아트 작품 등 미래지향적인 도시재상과 녹색생태도시조성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항 철길숲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정 굴착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나온 천연가스에 불꽃이 옮겨 붙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방 꺼질 것으로 보고 기다렸으나 불길이 오랜 기간 지속되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불의정원도 함께 둘러보자.
내딛은 걸음마다 낭만이 가득한 가족들의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국내 최고도 수목원(해발 650m)이자 국내 최초 규모의 수목원(2,727ha)이다. 자연체험학습과 학술연구를 위한 보존구역이 공존하는 곳이다. 다양한 1,50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포항지역의 대표 설화로 고대의 태양신화의 한 원형으로 꼽힌다.(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동해 바닷가에 사고 있던 연오(延烏)와 세오(細烏)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 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는)내용을 토대로 동해면 해안에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벽을 시작으로 문화시설인 귀비고,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 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운하 물길을 따라 포항크루즈가 상시로 다닌다. 다양한 종류의 녹지가 형성되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포항운하는 도시 사이로 흐르는 아기자기한 물길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물의 낭만’을 즐기는 이국적인 물길여행을 선물한다. 물길 따라 누비는 낭만 여행이다. 작게 도는 B코스는 왕복 6Km로 30분 정도 소요되며, 크게 도는 A코스는 8Km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해상 날씨에 따라 운행 경로가 달라지는데 날씨가 좋으면 포항 앞바다까지 나갈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일몰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영일대해수욕장은 POSCO와 영일만이 보이며, 백사장의 모래 곱고 해변이 길어 포항의 대표 해수욕장이다. 국내 최초의 해상 누각이 있어 포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2층 높이의 전통누각 영일대 전망대에서 동해의 일출을 바라보면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포스코 야경은 제철소의 외관을 LED 조명으로 경쾌한 에너지와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용광로와 굴뚝 구조물에 포인트 도장을 입혀 친환경 이미지를 높였다. 송도해변, 영일대해변, 해도 공원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포항 시내 남쪽 운제산 자락에 터를 잡은 신라시대 천년고찰이다. 오어사는 삼면은 산으로 한면은 저수지 오어지와 이어져 있어 어느 산사에서도 보기 드문 풍광을 자랑한다. 해발 480m의 운제산은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해 가을산행지로도 인기가 있다. 유명한 걷기 코스가 있는데 모두 3~4km로 편도 2시간 정도면 운제산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12폭포와 기암적벽이 어우러진 대자연의 참맛 포항시 북구 송라면, 청하면, 죽장면과 영덕 남정면에 걸쳐있는 내연산은 20리가 넘는 계곡이 12개의 폭포와 크고 작은 소와 담, 기와대, 선일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과 어울려 천하절경을 이룬다. 내연산 12폭포로 이름난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시냇물을 껴안고 포근하게 배치되어 있다.
‘호랑이 꼬리’라는 의미의 호미곶은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국내 최초의 일출명소다.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 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제일의 명당이라 하였으며,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 제일의 이곳을 조선 10경의 하나로 꼽았다. 1908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호미곶 등대가 있으며, 호미곶 일대 해안선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